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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의 미학 I <얽힘>

백스테이지의 미학

by 신문선 2021. 8.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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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연습실로 사람들이 하나   모이기 시작한다. 이곳 저곳에서 각자 활동하던 사람들이 모였지만 모두 사실은 이렇게 저렇게 얽힌 사이다.   만에 만나는 동료, 아는 사람의 친구, 심지어는 만나본  있었지만 기억하지못하는… 5  다름슈타트의  테이블에서 함께 맥주를 마셨지만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된다. „클라리넷 대신 색소폰으로 해도 될까요?“ 작곡가의 질문에 연주자는 연락  번에 갑자기 어디에선가 색소폰을 구해 온다.

 

 시까지 도착한다던 물건은 40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맞을거라 생각했던 부분에서 합이  맞지 않는다.   알았던 것이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않다. 하루면 가능할  알았던 리허설에 목표한 양을 마치지 못했다. 예상했던 페이스로 글을올리지 못하고 있다. 작동해야  장비가 작동하지 않는다. 예상보다 연습실에서 빨리 떠나야 했다.

 

이제부터 자주 오게 될 연습실 근처의 풍경

연습실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대화는 물음표로 끝나고, 연습실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소리는 아직 절편들에 불과하다. 아직은 많은 것들이 얽히고 엉켜 있다.

 

 

8 17일의 단상 / 신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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