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곳의 바깥에서, 다시 / 임찬희
우리는 모두 꿈과 현실 사이에서 살아간다. 그가 누구든 어디에 누구와 살든 모두 현실 안에서 각자의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이 인간이다. 특히 팬데믹의 상황에서 우리는 점점 꿈보다는 현실적 한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미래와 꿈이 사라진 현재는 인간으로서 충분히 고통스러웠다. 인간에게 꿈이 없는 현실은 어떤 의미인지 모두가 경험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 인간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팬데믹 전까지 우리에게 한계는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날이 발전하는 테크닉과 테크놀로지, 쏟아지는 아이디어들,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고품질의 작업물들, 상품들. 그 어디에도 우리는 한계보다는 가능성과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시대에 살고 있었다. 더불어 지금의 시대의 인간은 계속하..
빈 곳의 바깥에서, 다시
2021. 8. 11.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