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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연주자 진유영 워크샵 하이라이트

project ensemble morph

by 신문선 2021. 8.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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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ensemble morph 8 22 서울에서 있을 연주회 < 곳의 바깥에서, 다시> 위해 6월과 7 사이  번에 걸쳐 온라인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샵에서는 작곡가와 연주자가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관객과 소통했습니다. 다음의 글은 2021 6 27 저 7시에 있었던 타악기 연주자 진유영의 워크샵 <타악기, 너머> 내용  일부를 발췌해 편집한 것입니다.

 

타악기 연주자 진유영 <타악기,  너머>

 

타악기 연주자 진유영은 이화여대에서 공부하던 시절 작곡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현대음악에 매력을 느끼고 현대음악을  깊게 배우기 위해 도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에서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현재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자로 활동중이다.   워크샵에서 진유영은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연주자로서 작곡가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1. 앙상블  <Die DADAistinnen>

2017 독일 프라이부르크, 진유영을 포함한 여성 타악기 연주자  명이 모여 현대음악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앙상블 (Ensemble Rot) 결성하였다. 학부 시절부터 본인을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한 진유영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한국에서 일어난 여성운동에 용기를 얻어 여성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풀어내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그는 앙상블 멤버들과 함께 잊혀지거나  알려진 다다이즘 시대의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나 삶을 재해석해서 오마주하는 프로젝트<Die DADAistinnen> 기획해 현재까지   개의 퍼포먼스를 제작했다.

 

진유영과 멤버들은  프로젝트의  퍼포먼스로 여성 다다이스트 엘자 바로네즈  프라이탁-로링호벤 (Elsa Baroness von Freytag-Loringhoven) 작품을 오마주했다. 바로네즈는 마르셀 뒤샹에게 작품  (Fountain)변기를 선물하며 예술을 역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실은 진유영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한국에서의 여성운동과 더불어  프로젝트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엘자 바로네즈  프라이탁-로링호벤의 작품을 오마주한 <Die Baroness>

 

 

앙상블 롯은 그밖에도 조피 토이버아르프 (Sophie Taeuber-Arp) 마리오네트, 한나 회히 (Hannah Höch) 작품을 재해석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갔다.

 

조피 토이버아르프의 작품을 재해석한 <Die Sophie>

 

 

 

#2. 개인 프로젝트 <_유영 프로젝트 #n>

진유영은 앙상블 활동 이외에도 스스로 기획과 연주까지 하고 있는 <_유영 프로젝트 #n>에도 집중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11월에 세번째 연주를 가질  프로젝트 외에도 진유영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하며 창작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스스로도 준비하는 재미가 없다"거나 "곡에 공감이 안되면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 타입이어서 (…) 연주자로서 많이 개입할  있는 , 주로 지시문으로  그런 곡들을 했다" 그의 발언에서 읽어낼  있듯이 강한 자기표현의 욕구를 가진 그에게는 필연적인 결과일지도 모른다.

 

 2 / 진유영, 윤지영 공동작업

(_유영 프로젝트 #1 이방인의 일기장 )

 

 

또한 진유영의 표현은 감정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2020년의 <_유영 프로젝트 #2 보이는 소리, 들리지 않는 >에서 그는 소리 생산에 관계한 연주자 움직임의 시각적 측면을 주제로 삼으며 움직임 또한 음악적 표현 수단이자 감상의 대상이   있음을 보여줬다.

 

타악기 하는 사람은 움직임을 통해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팔을 쓸 때의 텐션이나 선 같은 것을 통해 소리가 보이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3. 작곡가와의 협업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유영 연주자는 본인의 작업을 소개하는  외에도 다른 워크샵 참가자들의 작업에도 도움이  만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그는 지금까지 작곡가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가들이 협업   고려해야  것들을 연주자의 입장에서 정리했다. 조금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해 내는 것에서 그의 작업에서 보여졌던 그만의 강한 표현 에너지가느껴지는  했다. 이야기의 디테일과 당시의 분위기까지 담기 위하여 가능한 편집하지 않은 원문을 소개해 본다.

 

"오늘 이 자리에 작곡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제가 지금까지 작곡가 분들과 협업하면서 느낀 점을 꼭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게 좀 세게 들릴 수도 있는데, 일단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신 분들은 덜 하신 것 같았는데 한국에서만 공부한 분들을 제가 봤을 때, 오선지에서 탈피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곡에 음 하나가 필요할 때 오선지에 점을 찍는 것과 백지에 점 찍는 것은 실질적으로 연주자가 느끼게 되는 것이 굉장히 다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 오선지를 탈피해 보세요 이야기를 했을 때 작곡가 분들이 본인 사고가 풀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작품 결에 맞는 기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작곡가분이 원하시는 것은 여유롭게 본인의 템포로 가는 연주인데 실제로는 그걸 너무 정형화된 악보에 그려 놓으시면 그렇게 연주가 안 나오니까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 하시고(…) 또 악보 전달하기 전에 악보를 내가 다 만들어야지 하고 주시는 것 보다 이런 식으로 쓰고 있는데 하고 넌지시 보여주시는 게 나중에 후작업을 할 때 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타악기가 종류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제가 아직도 마림바 음표 여섯 , 다섯 개를 보거든요. 그게  충격적이면서도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도  그래요. 왜냐하면  분이 그럼 정말 악기에 대해서 공부를 하셨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마림바 악보 쓰실 때에는 그냥 본인 손가락이  개라고 생각하고 쓰시면 좋을거예요. 그리고 항상 써오시는  보면 우리나라에서  아니면 세계에서 진짜 유명한 마림비스트만   있는 그런 것들 그런데 그런 것들을 2 전에 주시고 그러니까 그래서 항상 악보를 전에 주시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악기에 대해서 연구하는 , 연주법을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는 것은 강조하고 싶구요. 타악기 같은 경우에는 어떤 악기를 같이 연주를 하는지 어떤 악기에 어떤 말렛을 치는지에 따라 소리가 굉장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조합도 많이 연구해 보시면 좋을  같아요.  제가 많이 느끼는게, 내가 나무 소리가 여기서 필요하다 하면 무조건 우드블록을 쓰시는  같더라구요. 나무 각목을 쓰실 수도 있고, 나무로  통을 쓰실 수도 있는데  정형화  우드블록의 소리가 깨끗하고 분명하게 들리는게  곡에서 튄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던  같아요. (…) 악기 선택도 신의  수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본인만의 시그니처 악기나 소리가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 이를테면 항상 토분만 쓰는 친구가 있는데 그건 걔가 계속 쓰는 거라고 인식이 되니까 그리고 악기로 제작이   아니지만 악기로서 역할을   있는그런 사물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면 좋을  같아요. 저는  악기를 찾는 사람이고, 작곡가분들도 그렇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쓰시는데 어떤 사고를 여는데 굉장히 도움이  것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 자기가 원하는  니즈를 이루어   있는, 소통할  있는 능력이 작곡가에게 정말 중요한  같아요. 물론 악보만 보고 느껴지면 좋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같이 협업하는 동료니까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야기 주고 이건 맞다 이건 아니다를 정확하게 이야기  주는게 (…) 예를들면 예전에 했던 곡에 악기를 옮긴다거나 행위를 하는게 있었는데,  행위가  3단계 정도로 하나는 드라이한 이동인지,  지금 이동하고 있다 라는 이동인 건지 아니면  이동하고 있어 나를  하면서 에너지를 주는 이동감인지  정도의 차이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연주를  때도 거기 심취해서 열정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고, 나는  곡을 들려주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니까 나를 보지 말고 곡을 들으라 하면서 굉장히 본인은 뒤에 서있으면서 연주하시는 분이 있거든요 (…) 당시에는 작곡가님이  정도를 정확히 알려주셔서 그대로   있었어요. 아마 본인의 니즈를 정확하게  안했다면 그냥 저의 스타일로 해결을 했을거예요."

 

 

 

 

진유영은 이번 공연에서 작곡가 이덕빈, 이의경, 임찬희 작품에 참여한다.

 

 

글, 편집 / 신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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